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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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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탈 많은 전동 킥보드‥'이동편의vs안전'

[재택플러스] 탈 많은 전동 킥보드‥'이동편의vs안전'
입력 2021-10-21 07:32 | 수정 2021-10-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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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거리의 전동 킥보드,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편리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불편을 주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국내 사업을 철수하는 업체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 리포트 ▶

    [김다미]
    "차를 가로막거나 인도로 갈 곳이 없는 데 막을 경우가 있어서‥"

    인도 곳곳에 버려지듯 세워놓은 전동킥보드, 차도를 역주행하거나 인도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기도 합니다.

    관련사고도 지난 2017년 117건에서 지난해 897건으로 8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저렴한 이용료와 손쉬운 조작과 편리성 덕분에 이용자도 급격히 늘면서 사고도 늘고 있는 건데, 지난 5월부턴 이용자의 최소 안전을 고려한 안전모 착용과 면허소지, 2인 탑승 금지 등을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석 달간 적발된 법규위반만 3만 4천여 건에 범칙금도 10억 원을 넘는 등 홍보와 참여 모두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단속 사례로는 안전모 미착용이 10건 중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와 음주운전이 뒤를 이었습니다.

    불법 주정차 시비도 많았는데, 서울시의 경우 7월부터 지난달까지 위반신고만 9천 5백여 건, 업체에 부과된 견인료만 3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 앵커 ▶

    한때는 규제개혁 사업의 첨병으로도 주목받던 킥보드가 지금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모습인데요, 내가 더 편하려면 타인을 위한 배려나 서로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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