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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승인‥국내 논의 '속도'

美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승인‥국내 논의 '속도'
입력 2021-10-22 06:11 | 수정 2021-10-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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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추가 접종도 승인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이 반영됐는데, 국내 추가접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얀센 백신을 맞고 두 달이 지난 모든 성인에게 추가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또, 모더나 백신을 맞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까지 모두 추가접종 승인이 난겁니다.

    FDA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모두 추가접종시엔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의 추가접종 승인 결정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반영됐습니다.

    실제로 접종 완료율 66.5%을 기록한 영국에서는 최근 일주일 넘게 4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

    거리두기를 전면 완화한 탓도 크지만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또한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 완료율 70%를 전제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우리 정부도 백신 효과 저하를 불안 요소로 꼽습니다.

    정부는 60세 미만 성인들이 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되는 시점인 오는 12월까지, 추가 접종 계획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추가 접종 필요성이 확인된만큼 굳이 6개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최재욱/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접종 완료율) 70%, 80%를 빨리 달성할 수 있고 아무 문제가 없으면, 백신 확보가 충분히 되면 (간격을) 안 당길 이유가 뭐가 있어요."

    정부는 우선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다음주 발표하고, 현재 화이자만 허용된 추가 접종 백신에 모더나까지 포함시키는 방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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