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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 전원 고발"‥민노총 "다음 달도 집회"

"집회 참가자 전원 고발"‥민노총 "다음 달도 집회"
입력 2021-10-22 06:19 | 수정 2021-10-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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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노총의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 대해, 서울시가 참가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광화문 일대에 집중된 경찰을 따돌리고, 기습적으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

    순식간에 수만 명이 도로를 점거하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방역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방역복을 입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참가자가 몰려들어 거리두기는 사실상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주최 측은 명부도 작성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쓴 참가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집회에 앞서 금지 통보를 했던 서울시는 민주노총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한 주최 측은 물론, 참가자 2만4천여명 전원이 고발 대상입니다.

    대규모 전담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주취측 10명에게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방역을 내세워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다음달 대규모 집회도 연이어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2주 뒤에는 '비정규직 철폐 결의대회'를, 13일에는 다시 수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 대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미 지난 7월 도심 집회로 구속된 상태인데 민주노총은 집회를 계속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부와의 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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