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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말레이 9자녀 싱글맘, 마약 소지 사형 선고 찬반 논쟁

[이슈톡] 말레이 9자녀 싱글맘, 마약 소지 사형 선고 찬반 논쟁
입력 2021-10-22 06:55 | 수정 2021-10-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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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 이슈톡입니다.

    국교가 이슬람교인 말레이시아는 마약사범을 사형이나 종신형으로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9남매 싱글맘 사형 선고 논란"입니다.

    오열하며 법정을 빠져나가는 이 여성,

    생선 장사를 하며 9명 자녀를 키워온 말레이시아 싱글맘 하이룬 잘마니씨입니다.

    지난 2018년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한 주택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지난 15일 따와우고등법원이 하이룬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매체 말레이시아키니가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 가혹한 처벌에 대한 동정론이 일면서,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인권단체가 이 문제를 공식 언급하면서 논쟁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이번 판결은 말레이시아가 가난한 이들, 특히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여준다는 주장인데요.

    앰네스티 말레이시아 지부는 하이룬이 말레이시아의 가장 가난한 주에서
    홀로 9명을 부양한 싱글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녀가 마약에 손댈 수밖에 없었던 말레이시아 사회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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