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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히잡 안 썼다고‥이란 경찰, 동물용 올가미로 연행

[이슈톡] 히잡 안 썼다고‥이란 경찰, 동물용 올가미로 연행
입력 2021-10-22 06:56 | 수정 2021-10-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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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모든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히잡 안 썼다고 동물용 올가미로 연행"입니다.

    지난 14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거리,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호송 차량 탑승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이때, 갑자기 차 안에서 막대기가 튀어나옵니다.

    바로 동물을 잡을 때 쓰는 올가미입니다.

    호송차량 탑승을 거부하는 여성을 연행하기 위해 올가미까지 사용하는 만행이 벌어진 건데요.

    해당 영상은 현지 언론인 마시 알리자드가 자신의 트위터에 폭로해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올가미 연행' 장면이 온라인에서 일파만파 퍼지자 현지 경찰은 이번 체포가 히잡 때문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은 여성 인권을 탄압하기 위해 2019년에는 히잡 단속 전담 여성 경찰부대를 대규모로 조직해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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