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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내려놓고 '후보' 본격 시동‥오늘 文 면담

李, '지사' 내려놓고 '후보' 본격 시동‥오늘 文 면담
입력 2021-10-26 06:15 | 수정 2021-10-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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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의 대선레이스로 이어갑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도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대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납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지사로서 마지막 출근길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 하지 못해 매우 아쉽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재난기본소득과 청년수당, 공공 산후조리원과 배달앱, 계곡 정비 등 대표 정책들을 언급하며 공약 이행률 98%를 달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나라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경기도를 만들었던 것처럼,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서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정감사 이후에도 야당의 대장동 파상공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 후보는 "아무리 뒤져도 100% 나올 게 없을 것"이라며 돌파를 자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엽 말단을 통해서 국민들의 여론을 조작하는 일부 세력들의 시도에 대해서 엄한 질책과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소방본부와 도의회를 방문한 뒤, 내일 낮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한다는 문서에 마지막으로 결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이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면담은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으로 진행됩니다."

    당 차원의 통합 선대위는 다음달 1일 출범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후보 비서실장 등 핵심 요직에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을 기용하고, 선대위원장에 송영길 대표와 함께 여성 인사를 위촉하는 방안이 비중있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공세 고삐를 쥐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국감장에서 보여줬던 허위사실, 허위진술에 대해서 우리가 낱낱이 다 밝혀내고 그것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공표죄로‥"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배임 의혹을 부정한다며 내일 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특검 도입을 위한 원내대표 회담을 촉구했는데 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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