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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경쟁력은 바로 나"‥여론조사 방식 오늘 결정

"본선 경쟁력은 바로 나"‥여론조사 방식 오늘 결정
입력 2021-10-26 06:18 | 수정 2021-10-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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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후보들은 어제 저녁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부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오늘 최종경선 여론조사 문항이 결정되는데, 후보간 입장이 달라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 상대를 향했던 공세가 이번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에 집중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국민의힘 후보들은 '너무 왕처럼 굴어서, 아니면 다 이월상품이라서 싫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떻게 그런 이재명 지지에 대해서 돌파하시겠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저는 뭐 '왕'자를 써본 일도 없고 왕처럼 하지도 않고. 그런데 이월상품은 다 이월상품이죠. 지금 이월상품이 아닌 사람은 윤석열 후보 한사람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손준성 검사에게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을 두고도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우리 야당의 경선, 대선개입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보십시오. 여당은 저 하나 잡으면 집권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보들 간 2대 2 구도도 재연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공매도 폐지' 공약에 대해 유승민 후보가 급진적이라고 비판했지만 강하게 맞서지 않고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공매도 정도 금지해도 괜찮을 거다' 이 말씀하는 건데 저는 이거는 굉장히 불안한 정책 같거든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유 후보님이 경제 전문가니까, 그리고 정통하니까 제가 다시 돌아가서 참모들하고 논의를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원희룡 후보와의 정책질의에 집중하며 때론 칭찬의 답변까지 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북한에 대한) 조기대응 능력, 그리고 확고한 한미동맹의 신뢰, 정보공유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네. 좋은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다음달 5일,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해 결정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당 선관위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 문항을 결정할 방침인데, 윤석열, 홍준표 두 유력주자간 입장이 확연히 갈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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