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작업 도중 소방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금천구 공사현장 사고와 관련해 중상자 1명이 또 숨지면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오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금천구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중상자 중 40대 노동자 1명이 어제 새벽 추가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호흡과 맥박이 잠시 회복되기도 했지만 상태가 악화하면서 결국 숨진 겁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희생된 노동자는 3명으로 늘었는데, 이들은 각각 다른 하청업체 소속입니다.
세 사람은 모두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처음 누출된 지하 3층 발전기실에 있었습니다.
원청업체 관계자
저희와 상관 없는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다른 업체도) 같이. 아직까지는 회사 입장에서는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없습니다.
소화용 이산화탄소를 살포히는 스위치를 누른 사람의 신원을 확인 중인 경찰은, 사고 당시 조작 장치 주변을 드나든 사람이 있었던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스위치가 눌린 것이 고의였는지, 단순 실수였는지와 함께 기계 오작동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지하3층 노동자들의 대피가 늦어진 경위도 조사하는 한편, 오늘은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원과 합동감식을 벌일 에정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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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지인
'가스 누출' 사망자 3명으로 늘어‥오늘 합동감식
'가스 누출' 사망자 3명으로 늘어‥오늘 합동감식
입력
2021-10-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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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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