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양상추' 사라진 '빅맥'‥무슨 일?

[재택플러스] '양상추' 사라진 '빅맥'‥무슨 일?
입력 2021-10-26 07:31 | 수정 2021-10-26 07:32
재생목록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지난주 '깜짝 한파'로 냉해 피해가 심각합니다.

    일부 농산물 가격도 치솟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일부 햄버거와 샌드위치에선 아예 채소들을 빼고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맥도날드 관계자]
    "양상추가 원활하게 수급되지 않아서 양이 좀 줄었어요."

    유명 햄버거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인기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햄버거 속에 으레 있어야 할 양상추가 빠졌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당분간 일부 제품에서 양상추를 빼기로 했다며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드위치 판매점인 써브웨이 역시 양상추 물량이 달리자 일부 매장에서 아예 샐러드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평소 넉넉한 양을 자랑하던 샌드위치 양상추 양도 정량으로 제한했습니다.

    양상추 공급에 차질이 생긴 이유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깜짝 한파' 때문입니다.

    지난 17일 서울 최저기온이 64년 만에 가장 낮게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로 전국에서 농작물 냉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지난 22일 기준 양상추 도매가는 열흘 전 kg당 1천 원대에서 불과 열흘 만에 3,950원으로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생산·유통 차질로 소비자 물가가 3% 이상 오를 거란 걱정이 깊어가고 있는데,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