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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S&P 최고치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S&P 최고치
입력 2021-10-26 07:42 | 수정 2021-10-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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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임민호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7퍼센트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퍼센트 상승했습니다.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테슬라는 렌트카업체 허츠가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12.7퍼센트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천연가스 급등 속에 쉐브론, 엑슨모빌 등 주요 에너지 기업 주가도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5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84퍼센트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앵커 ▶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는 이유는 뭔가요?

    ◀ 임민호 / 신영증권 연구원 ▶

    예, 미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혁신의 힘 때문이라고 봅니다.

    세계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은 기업은 여섯 개가 있는데, 이들 중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인 아람코만 빼면 모두가 미국 기업들입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에 이어 오늘 테슬라가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인데, 미국만이 아니라 글로벌 전역을 사업 범위로 하고 있고, 전통적인 경기 사이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글로벌 증시의 동조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미국 나스닥이 오르면 한국의 코스닥과 일본 자스닥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전 세계 성장주 시장 중 나스닥만 독보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를 보면서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혁신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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