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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35범 60대 전자발찌 훼손 후 잠적

전과 35범 60대 전자발찌 훼손 후 잠적
입력 2021-10-27 06:19 | 수정 2021-10-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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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전과 35범의 60대 남성이 경북에서부터 전남 순천으로 차를 몰고 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순천의 한 공터에 승용차가 세워져 있습니다.

    차량에는 먹지 않은 음식과 술병 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전자발찌를 찬 62살 A씨가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채 이 승용차를 몰고 경북 고령에서 순천으로 향한 건 그젯밤 10시쯤.

    A씨는 어제 새벽 2시 50분쯤 이곳에 승용차와 훼손된 전자발찌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A씨가 새벽 시간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이 계단을 따라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자발찌가 훼손된 사실을 파악한 법무부는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헬기와 드론, 기동대 인력 80여 명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중간 중간에 (산에서) 내려왔다 하더라도 CCTV가 없으니까 내려왔는지 안 내려왔는지 몰라요. 우리는 산을 수색해보고."

    A씨는 성범죄를 포함해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야산 인근 CCTV를 최대한 확보해 A씨가 산에 들어간 이후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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