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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신용대출, 원금도 나눠 갚으세요"

[신선한 경제] "신용대출, 원금도 나눠 갚으세요"
입력 2021-10-27 06:36 | 수정 2021-10-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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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부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용대출도 분할상환 방식으로 갚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대출 상환 방식은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대출금을 한꺼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아 나가는 분할상환 방식 등이 있는데요.

    국내 신용대출의 분할상환 비율은 11%대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금융당국은 분할상환을 유도하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전세대출 분할상환 실적이 높은 금융사에는 정책 모기지 배정을 우대할 방침이고요.

    분할상환 신용대출의 경우,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의 비율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산정할 때 실제 만기를 적용해 대출 가능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DSR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에, 1억 5천만 원의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연소득 8천만 원 차주가 신용대출을 새로 받으려고 할 때,

    일시상환으로 하면 평균 만기 5년이 적용돼 DSR이 40%를 넘어 대출이 어렵지만 8년 분할상환으로 하면 DSR이 낮아져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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