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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민호/신영증권

뉴욕증시 상승세 지속‥기업 실적 호조 이어져

뉴욕증시 상승세 지속‥기업 실적 호조 이어져
입력 2021-10-27 07:41 | 수정 2021-10-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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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계속해서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강보합 수준이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 500지수는 0.18퍼센트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6퍼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지수는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과 UPS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 발표로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테크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에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전일 급등했던 테슬라는 소폭 하락했고 장막판 지수의 상승폭은 상당부분 반납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이 0.5퍼센트 이상 상승한 가운데 산업, 통신서비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는 혼조양상을 보였습니다. 미국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만에 반등했으나, 8월 미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4개월만에 상승률이 둔화되며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를 시사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 구간이 오른 반면 장기물은 하락하며 주가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 플러스 국가의 공급 제한 전망에 오름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84.65 달러로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앵커 ▶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우려되는데요.

    10월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들이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말까지 투자자들이 관심있게 봐야 할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예, 무엇보다도 미국 금리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수년 간 자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변수는 저금리였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금리가 주식을 비롯한 모든 자산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 금리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미국의 장기 금리는 연중 최고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기준 연중 최고치는 지난 3월에 기록됐던 1.77퍼센트 인데, 오늘 새벽에 마감된 레벨은 1.61퍼센트입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3월 최고점에 근접하면 금융시장의 긴장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차적인 분기점은 11월 초에 예정돼 있는 FOMC입니다.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 것인가가, 미국의 금리는 물론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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