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서울 금천구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인도를 걷던 20대를 들이받아, 보행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충북 보은의 청주영덕고속도로에선 화물차 3대가 부딪혀 1명이 사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가로수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도로 표지판 기둥도 뽑혀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갑자기 보도 위로 넘어가며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내가 나오라고 해서 끌어 내려가지고 기사(운전자)만 빼내고‥술에 취했더라고, 하는 행동이 술에 취했더라고‥"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이 온몸을 크게 다친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사고 뒤 의식을 잃고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이게 넘어지는 걸 보고 내가 온거야. 빵 소리가 나고 넘어지는 걸 보고, 아 이게 차가 사고가 났구나‥"
경찰은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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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청주영덕고속도로 회인 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 3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 운전자인 66살 임 모씨가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선 차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임 씨의 차량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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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희석
한밤 음주운전 차량 인도 덮쳐‥20대 보행자 중상
한밤 음주운전 차량 인도 덮쳐‥20대 보행자 중상
입력
2021-10-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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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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