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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고객센터 통화료, 무료인 줄 알았더니‥"

[신선한 경제] "고객센터 통화료, 무료인 줄 알았더니‥"
입력 2021-10-28 06:39 | 수정 2021-10-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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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기업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상품에 대해 문의하거나 불만 사항을 접수해야할 때가 있죠.

    그런데 고객센터 전용 전화가 유료로 운영돼 요금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72개 사업자의 '고객센터 운영 실태'를 조사했더니,

    70%에 달하는 119곳이 유료 전화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번호가 15나 16, 18로 시작하는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도 103곳이나 됐는데요.

    이 번호는 발신자가 통화료를 내야 하고 요금도 비싼 편인데, 이동전화로 걸었을 때 무료 통화 시간을 넘기면 1분에 118원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전국 대표번호를 운영하는 사업자의 92%는 자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통화료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59%는 전화가 연결될 때 통화료가 유료라는 사실을 안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고객센터를 이용한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는 통화료가 유료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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