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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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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백신 '4번' 맞았다‥해외 접종이라서?

[재택플러스] 백신 '4번' 맞았다‥해외 접종이라서?
입력 2021-10-28 07:30 | 수정 2021-10-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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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백신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에 대한 논의가 최근 시작됐는데요, 한 4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을 무려 4차례나 접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입니다.

    ◀ 리포트 ▶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백신을) 초기에 맞으셨거나 연령이 높으시거나 기저질환자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일찍 저하될 우려가‥"

    부산에 거주하는 한 40대 남성이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입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화이자 백신을 2차례씩 접종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업 중인 이 남성은 올해 초 국내 입국 당시 14일 격리 조치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서 두 차례 백신을 접종한 겁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해외 접종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14일 격리는 면제했지만,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은 거부했습니다.

    다시 태국 출장길에 올라야 했던 이 남성은 결국 국내에서 백신을 두 차례나 더 맞아야 했습니다.

    이 남성은 "서류 한 장 발급받으려고 위험을 감수했다, 스트레스가 컸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관련 민원이 계속되자 정부는 지난 7일부터 해외서 백신을 맞은 내국인의 이력을 국내서도 인정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해외 백신 접종자는 그동안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혜택도 못 받아 형평성 논란도 있었는데요, 백신 접종은 전 세계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인 만큼, 하루빨리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제도가 만들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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