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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대장 노릇 끝나가"‥"정치 오래 한 사람 말?"

"골목대장 노릇 끝나가"‥"정치 오래 한 사람 말?"
입력 2021-10-29 06:11 | 수정 2021-10-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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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후보결정이 1주일 남은 국민의힘에선 대선주자간 공방이 거칩니다.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골목대장 노릇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고,

    윤 후보는 정치를 오래한 사람이 그런 표현을 하면 되냐고 맞받았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후보는 "흘러간 정치인들 모아 골목 대장 노릇하는 것도 며칠 남지 않았다", "파리떼는 썩은 곳에만 몰려든다"며, 윤석열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윤 후보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며, 대통령이 아닌, 야당 후보가 되는 게 목표 아니냐고 깎아내렸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야당 후보가 되서 정치 탄압 프레임으로 본인이나 가족의 안위를 지키려고 하는 그런 전략으로 지금 하는게 아닌가."

    윤 후보는 정권교체의 불씨를 살려낸 건 자신이라며,

    윤석열로 이기는 게 현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권교체를 향한 민심과 당심은 다를 수가 없다며 홍 후보의 각종 공세를 일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경륜이 수십년 되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오히려 자기 부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TV토론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원 후보의 토론 태도에 대해 "역겨웠다"는 거친 말까지 내뱉었던 홍 후보는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고,

    원희룡 후보는 적반하장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야비한 질문이다? 관심도 없고 준비도 안 돼있다는 것을 그런 식의 뻔뻔하고 적반하장식의 토론 태도.."

    SNS상에선 후보간 단일화 설이나 당 지도부의 특정캠프 지원설 등이 유포되며 지지자들 사이에선 충돌하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각 캠프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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