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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국가장' 여진‥"전두환, 일고의 가치 없어"

'노태우 국가장' 여진‥"전두환, 일고의 가치 없어"
입력 2021-10-29 06:31 | 수정 2021-10-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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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범여권에선 '故 노태우 씨 국가장'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전두환 씨도 국가장을 할 거냔 우려가 나오자, 청와대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가지도자의 역사적 책임은 생사를 초월한다며 조기게양도 분향소 설치도 모두 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이게 저는 광주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이고, 5월 영령들과 광주 시민들의 뜻을 받드는 거라고 보고요."

    정의당은 조문은 물론, 국가장 장례위원회 참여도 거부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노태우 전 대통령을) 전두환 씨와 비교하면서 그는 다르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조롱입니다"

    여권내에서도 "국가장 결정은 유감"이다 "장례위 고문 위촉을 거부했다" 현충원 안장을 피한 절충안이겠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청와대는 현행법상 국가장 외에 다른 대안을 선택할 폭이 좁았다며, 현실적 한계를 결정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향후 전두환 씨에 대한 국가장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철희/청와대 정무수석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국가장이나 심지어 국립 묘지 안장이나 이런 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민주당은 아예 전 씨를 국가장 대상에서 명확하게 제외할 수 있는 법제화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다만 '상당히 유연해야 한다'며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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