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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G20 마치고 영국행‥"기온 상승 1.5도 내 억제"

文, G20 마치고 영국행‥"기온 상승 1.5도 내 억제"
입력 2021-11-01 06:15 | 수정 2021-11-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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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영국으로 출발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백신 접종률을 70%까지 올리고, 지구의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막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을 다루는 논의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50년까지 국내 석탄 발전을 전면 폐기하고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 서약에도 참여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로 커진 격차를 줄이기 위해 G20 국가들이 백신 배분에 모범을 보이자" 고 제안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내년 중반까지 세계 모든 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70%까지 끌어 올리고,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안으로 막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구글과 같은 디지털 기업이 실제 돈을 버는 나라에서도 세금을 내는 이른바 '디지털세'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북한을 포함한 구체적인 백신 지원 방안은 담기지 않았고, 중국과 인도 등의 반발로 탄소 중립 시점도 못박지 못했습니다.

    호주·독일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진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로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 물류 대란에 공동 대응하고, 특히 방역과 백신 접종 거점을 최우선으로 관리하자" 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로 자리를 옮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합니다.

    기후위기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로 평가받는 국제 회의로,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위한 치열한 토론이 예상됩니다.

    로마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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