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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토론 "중도확장성은 나"‥오늘부터 당원투표

마지막 토론 "중도확장성은 나"‥오늘부터 당원투표
입력 2021-11-01 06:17 | 수정 2021-11-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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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당원 투표가 진행됩니다.

    어젯밤 마지막 TV 토론에서 후보들은 자신의 중도확장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윤석열 두 후보는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적임자가 서로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는 데) 10개 여론조사에서 전부 홍준표가 1위로 돼 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문재인 정권) 이재명 후보 측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저, 윤석열입니다."

    홍 후보는 윤 후보의 20대에서 40대 지지율이 너무 낮다고 공격했고, 윤 후보는 홍 후보 지지율은 본선 가면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맞섰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대에는 3%, 30대는 9%, 40대는 8%, 그것 가지고 본선 치르기 어렵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라고 안 하고 '꿔준표'라고 해서 본선에 가서는 전부 민주당 찍을 사람들인데‥"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우)]
    "이재명 이기는 후보는 저밖에 없지 않습니까? 거기에 무슨 역선택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실제 본선에 갔을 때 그 표가 그대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할 거로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원희룡 두 후보도 자신의 중도확장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보수 중에는 누구보다도 중도보수 확장성이 강하다고 저는 자신을 합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을 쓰러트릴 준비가 가장 잘돼 있는 사람이 바로 저 원희룡입니다."

    토론 태도를 놓고 감정 다툼을 벌였던 홍준표, 원희룡 두 후보는 마지막까지 앙금 섞인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정책에 대한 생각은) 내가 아주 강하게 있는 사람일 겁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우)]
    "빈 깡통 같아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런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마지막 토론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우)]
    "죄송합니다."

    오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당원투표에 들어갑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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