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 한 교수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켰었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산소 튜브 꽂고 화상 강의 한 교수의 병상 투혼"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한 대학의 누그로호 교수입니다.
그는 지난 7월 개강 후 두 달 간 한 번도 화상 수업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데요.
당시 음성만으로 이뤄진 수업에 학생들은 불만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던 지난 9월 수업 중 교수의 실수로 카메라가 잠시 켜졌는데, 학생들이 할 말을 잃었다는데요.
그가 코에 산소 튜브를 꽂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강의 모습이 화제가 되자 누그로호 교수는 11년째 신장병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히며,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까 봐 카메라를 꺼둔 채 수업했다고 전했는데요.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 누리꾼들은 교수님의 쾌유를 바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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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산소 튜브 꽂은 채 비대면 화상 강의한 교수
[이슈톡] 산소 튜브 꽂은 채 비대면 화상 강의한 교수
입력
2021-11-0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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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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