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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위해 '홍어준표' 먹방"‥洪 "또 호남비하"

"윤석열 위해 '홍어준표' 먹방"‥洪 "또 호남비하"
입력 2021-11-04 06:33 | 수정 2021-11-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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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해온 서민 교수가 호남 비하 용어를 써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앵커 ▶

    홍준표 후보측은 윤 후보측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이번엔 호남 비하 망언을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석열이형TV'를 진행하며 윤 캠프의 '스피커'로 불렸던 서민 교수.

    서 교수는 최근 홍어를 먹는 내용으로 개인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제목을 "윤석열 위해 '홍어준표' 씹는다"고 뽑았습니다.

    호남 비하 표현으로 사용되는 홍어라는 단어와 준표라는 이름을 결합시킨 건데, 홍준표 캠프는 "윤 후보 지지자를 결집하기 위해 호남인들에 상처를 주는 망언을 했다"며 "개 사과 사건에 이어 전라도민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낯이 뜨거워서‥어떻게 저런 사람이 교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학생들 앞에 서느냐."

    논란이 커지자 서민 교수는 죽을 죄를 졌다며 유튜브 방송을 모두 내렸고, 윤석열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특정 지역을) 존중하지 않는 그런 발언은 어느 누구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캠프가 당을 사칭해 당원들에게 윤석열 후보 지지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권성동/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우리 당의 당헌·당규는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이 대선 후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끔 돼 있고요."

    [이언주/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윤석열 캠프'다‥ 하고 (지지호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이제 공당을 사칭을 한 거죠."

    유승민 캠프는 윤 후보 측이 국민여론조사 대상이 안되는 당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에 응하는 꼼수를 퍼트리고 있다며 막판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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