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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배달치킨에 '나사못'‥"생니 뽑았다"

[재택플러스] 배달치킨에 '나사못'‥"생니 뽑았다"
입력 2021-11-04 07:32 | 수정 2021-11-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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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배달음식이 요새 많이들 시켜드시죠?

    그런데 이런 황당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배달치킨에 들어있던 나사못에 어린아이가 멀쩡한 생니 두 개를 잃었습니다.

    ◀ 리포트 ▶

    [오승아]
    "아무래도 식당에서 먹는 거는 직접 보니까 괜찮은데, 배달 음식은 조금 불안한 거 같아요."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배달 치킨에서 나온 나사못입니다.

    치킨 속에 들어있던 이 나사못이 잇몸에 박힌 어린이는 멀쩡한 생니 두 개를 뽑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매우 죄송스럽다"며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엔 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족발에서 살아있는 생쥐가 함께 포장돼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배달음식에서 이물질이 신고된 건수는 올 상반기에만 2천 8백여 건.

    이미 작년 전체 신고 건수의 약 2배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물질은 머리카락이 가장 많았고, 벌레와 금속, 비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 해당 업체는 상당수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 앵커 ▶

    해당 치킨업체는 자체조사에서 같은 나사못이 사용되는 도구는 없었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혀서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먹거리 관련 사고는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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