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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7박 9일 유럽 순방 마무리‥오늘 귀국

문 대통령, 7박 9일 유럽 순방 마무리‥오늘 귀국
입력 2021-11-05 06:18 | 수정 2021-11-0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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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동유럽 4개 나라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와 원전 건설 등 경제 협력 범위를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오늘 낮 서울에 도착합니다.

    현지에서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럽 국가 중 최대 투자처로 660개 우리 기업이 진출한 비세그라드 그룹.

    문재인 대통령은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에서 과학 기술과 제약·방위 산업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경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협력 사업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수소경제 육성에 힘을 모아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동유럽 국가들을 잇는 고속철도 등 인프라 구축에도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폴란드 신공항과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사업, 체코 원전 건설은 우리 기업이 맡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탄소 중립까지 상당 기간 원전을 통한 발전이 불가피한 만큼,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해외 시장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문 대통령은 동유럽 4개 나라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헝가리를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3년만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 의지를 재확인했고,

    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선 코로나 백신의 공평한 공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짧게 만나 공급망 구축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가교 역할로 국제사회의 의지를 한 데 모으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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