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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청년에 최우선 배정"‥2030 표심 공략

"공공주택 청년에 최우선 배정"‥2030 표심 공략
입력 2021-11-07 07:04 | 수정 2021-11-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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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청년 공유주택을 방문해 부동산 대개혁을 강조하며, 2030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해 취약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서울 동대문구의 청년 공유주택을 방문했습니다.

    주택 옥상에서 청년들과 둘러앉은 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고충을 듣고, 자신의 주거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10여년 동안 500만 가구 넘게 공급을 해도 자가 보유율은 비슷하다며, 주거용이 아닌 투자 목적의 주택 구입을 부동산 문제의 근원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집을) 사모으는 데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어요."

    "<너무 허탈해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주거용으로 취득한 경우는) 세제혜택도 주고, 대신에 비주거용으로 사가지고 돈벌이하는 데는 금융혜택도 제한하고‥그게 실질적으로 공평한 거잖아요."

    그러면서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해 취약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사실 내부 검토하고 있고‥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일부 배정하는 걸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년 주거정책을 부동산 개혁의 핵심 축으로 삼으며, 청년층 표심 공략에 나선 겁니다.

    검언개혁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견제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저는 미래를 얘기하는데 그 분은 주로 과거 얘기를 하는 측면이 있고요. 그분은 주로 보복, 복수 얘기를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잡아 넣겠다고 자꾸 그러더라고요."

    이 후보는 실력은 말이 아니라 실적과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경쟁력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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