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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콘서트?‥8명 압사 사고 수사 확대

마약 콘서트?‥8명 압사 사고 수사 확대
입력 2021-11-08 06:20 | 수정 2021-11-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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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마 전 미국의 한 콘서트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졌는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목에 따끔한 느낌을 받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범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백 명의 관객들이 보안 검색대를 무너뜨리고 공연장 안으로 몰려들어갑니다.

    보안요원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비키세요. 지나갑시다."

    지난 5일, 약 5만 명의 관객이 모인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마약 범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콘서트장 보안요원과 여러 관객들이 목이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마약류 해독제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콘서트 참가자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주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살인·마약 범죄를 담당하는 수사관들을 투입했습니다.

    [실베스터 터너/휴스턴 시장]
    "앞으로 며칠, 몇 주가 걸릴 수 있겠지만 사고가 왜 발생했는지 모든 것들을 철저하게 조사할 겁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300여 명이 약물 과다 복용과 부상 등으로 치료를 받았고, 마리화나 소지, 약물 중독, 불법 침입 혐의 등으로 25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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