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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1만 톤 수입 협의"‥'산업용 전환' 주후반 발표

"요소 1만 톤 수입 협의"‥'산업용 전환' 주후반 발표
입력 2021-11-09 06:05 | 수정 2021-11-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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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호주에서 요소수를, 베트남에서 요소를 수입하기로 했지만 양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정부는 대처가 늦었다며 사과했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대책 강구를 지시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다음주 중 베트남에서 차량용 요소 2백톤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요소 2백톤은 요소수 60만리터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호주에서 원래 수입하려던 요소수 2만리터에 7천리터를 더해, 모두 2만7천리터를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 합쳐봐야 국내에서 하루에 소비하는 양 정도라, 근본적 해결책은 아닙니다.

    정부는 다른 나라들과 요소 1만톤 정도를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업체와 이미 계약돼있지만 수출 통제로 들여오지 못한 요소 1만8천톤도,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량이 다 들어오면 두 달 정도를 쓸 수 있습니다.

    국회를 찾아온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의 요소수 대란은 중국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여당 측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요소수 대란에 대처가 늦은 점을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초기에 좀 적극성을 띠고 했더라면 조금 상황을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저희들 아프게 반성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주 안에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검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도 비축 물량의 일부인 요소수 20만 리터를 한시적으로 민간에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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