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하필 각종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이미 물가 상승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대표적인 한 끼 대용식인 라면 값도 12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 리포트 ▶
[최혜선/음식점 직원]
"(라면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박스당 한 5백 원에서 1천 원 정도 올랐습니다."
점심 시간도 부족한 직장인들이 그나마 부담 없이 찾던 분식집도 이제는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라면 물가지수는 115.
1년 전보다 11% 오른 수치인데, 지난 2009년 2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라면 묶음상품은 300원 안팎으로, 개당 가격은 60원 넘게 오르면서 분식집들도 라면가격을 500원 안팎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곡물가격이 작년보다 30% 넘게 오른데다가, 지난여름부터 라면업체들이 가격을 줄줄이 올린 탓입니다.
김밥 가격은 지난해보다 4.8%, 떡볶이도 3.5% 올랐는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물가상승률 3.2%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소금 같은 재룟값도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도 4.6% 올라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앵커 ▶
이번 주 가을비가 내리면서 겨울도 시작되고 있는데, 체온도, 경기도 잘 조절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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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치솟은 '라면값'‥위협받는 '밥상물가'
[재택플러스] 치솟은 '라면값'‥위협받는 '밥상물가'
입력
2021-11-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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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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