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천 명을 넘겠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 위중증 환자 수도 10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오늘부턴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백신 추가접종이 시작됩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25명.
4차 대유행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했던 지난 8월 하순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일상으로의 전환이 시작됐지만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를 방역당국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일상 회복 이후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96명으로 전 주보다 56명 늘었고, 사망자도 44%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간호사 2백 명을 대상으로 중환자 치료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환자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3단계로 돼있는 일상 회복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유지할 때 그리고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 계획을 발동할 때의 관리지표 체계를 오는 16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 확진자 수, 의료자원의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지표를 결정하게 됩니다.
정부는 또 내년에 쓸 mRNA백신 8천만회분을 구매할 계획이며 국산 백신 1천만회분도 구매해, 백신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의 신규확진자는 2천64명.
주말 효과가 끝나고 전날보다 528명 증가하면서 신규확진자는 다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오늘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입원 및 입소 그리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상자는 약 50만명이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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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욱
위중증 74일 만에 최다‥다시 2천 명 이상 확진
위중증 74일 만에 최다‥다시 2천 명 이상 확진
입력
2021-11-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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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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