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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최다'‥신규 확진 2천5백 명대

위중증 환자 '최다'‥신규 확진 2천5백 명대
입력 2021-11-12 06:03 | 수정 2021-1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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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 앵커 ▶

    중증환자 병상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비상계획을 논의할 시점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73명.

    하루 전보다 13명 늘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엿새 동안 400명대에서 계속 늘어, 정부가 현재 의료체계로 관리 가능하다고 밝힌 500명 기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천 153명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천5백 명대 확진자가 예상됩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기준인 75%에 근접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일상 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 증가는 필연적이고, 지금의 의료체계에서 감당가능하다"며 "비상 계획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수도권 병상은 많이 찼지만 비수도권은 아직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평균치를 내보면 중환자 병상 1,125개 중 469개 남아있어 41.7%의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감염 확산이 계속될 경우, 일상 회복 2단계로의 전환이 늦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저희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1단계를 지속하거나 아니면 (방역)조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 지표 등 구체적인 비상계획 발동 기준을 이번 주 중에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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