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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돌파감염 속출‥"추가접종 간격 단축 검토"

50대 돌파감염 속출‥"추가접종 간격 단축 검토"
입력 2021-11-12 06:05 | 수정 2021-11-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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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확산추세를 보면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50대 연령의 '추가접종' 간격을 앞당기는 걸 검토중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노원구의 한 요양시설.

    입소자 등 19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15명이 돌파감염이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계신 분들께서 확진이 많이 되는데 이건 백신접종한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백신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은 요양 시설의 고령층 뿐아니라 지난 7월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50대 연령층에서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50대 확진자 5명 중 3명은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인데, 직전 주보다 15%포인트 이상 급증한 겁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50대는) 사람을 많이 만나고 그러다 보니까 감염이 빨리 되는 거죠. 본인이 (백신을) 맞은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나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고‥"

    이 때문에 정부는 이 달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되는 50대의 접종 시기를, 앞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시행한 것처럼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SNS를 통해 잔여백신으로 '추가접종'을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얀센백신 접종자는 물론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50대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가 접종 뒤 사망한 사례도 접수됐는데 사망자는, 1, 2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 여성이고 정부는 "추가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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