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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사고' 이송 CCTV 공개‥ "가짜뉴스 강력 대응"

'낙상 사고' 이송 CCTV 공개‥ "가짜뉴스 강력 대응"
입력 2021-11-13 07:11 | 수정 2021-11-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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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에 대해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근거없는 가짜뉴스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소식, 김지경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공개한 낙상사고 당시 119 출동 녹취록입니다.

    지난 9일 새벽 0시 54분.

    이재명 후보가 전화를 걸어 빨리 구급차를 부탁드린다고 말합니다.

    무슨 일이냐는 구급대원 질문에, 아내가 토를 많이 하고 얼굴이 좀 찢어져 응급실에 가야한다고 답합니다.

    이후 CCTV 화면에는 이 후보가 모자를 쓴 평상복 차림으로 구급차에 실리는 아내를 바라보고 있고, 간이침대에 누운 아내의 손을 잡은 채 같이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분당소방서가 작성한 구급활동일지.

    출동 당시 환자가 누운 채 구토와 어지러움,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고 돼있습니다.

    왼쪽 눈 부종, 2cm의 열상이 확인됐는데, 당시 화장실에서 구토하다 의식을 잃었고 이때 얼굴 왼쪽 눈 부분을 부딪혔다는 환자의 진술을 기록했습니다.

    병원이 작성한 진료기록에도 '실신'했다, 팔이 저리면서 힘이 빠졌다, 설사를 했고 체한 느낌이었다는 말이 동일하게 기록됐습니다.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관련 추정 진단인 급성 위장관염에 대한 약물 처방, 그리고 일시적인 의식 소실에 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담당의료진에게 권고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런데도 김혜경씨의 부상이 다른 이유때문이라는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당시 구급대원들이 이송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방본부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이 후보는 "당시 대원들은 훌륭한 공직자였다"며 "질책하지 말고 격려해달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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