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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병상 '아슬아슬'‥신규확진 2천 명 안팎

중환자 병상 '아슬아슬'‥신규확진 2천 명 안팎
입력 2021-11-16 06:09 | 수정 2021-11-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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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오늘도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주간의 계도기간이 끝난 헬스장.

    방역패스가 의무화됐습니다.

    "손소독이랑 QR체크인 부탁드려요."

    일부 업주들은 미접종자들의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발했지만, 이용자들은 방역패스 의무화를 반겼습니다.

    [이동준/헬스장 고객]
    "미접종자들은 음성확인서를 내야해서 불편하겠지만 (접종이나 음성 여부가 확인되니까)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844명, 전날 같은 시각보다 23명 적습니다.

    이중 81.2%가 수도권에서 나온 걸로 집계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될 환자 수를 감안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 급증에 따른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위중증 환자는 471명으로, 일상회복이 시작된 첫 주말 4백 명대에 진입한 이후 열흘째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경북은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이미 78%를 넘어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웃돌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누적됨에 따라 특히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 병상과 중환자 치료 병상이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3곳 등 거점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회복기 환자를 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시키는 등 이송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오는 18일, 비상계획 발동 기준점인 위험도 평가 지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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