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지정한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가 지급되면서 물류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요소 수급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게차가 차량용 요소를 쉴새 없이 화물차로 옮겨 싣습니다.
민간수입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이 요소는 우리나라 차량용 요소수 절반을 생산하는 울산의 롯데정밀화학으로 옮겨졌습니다.
원재료인 요소가 부족해 이달 말 생산이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공장도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요소수 가운데 약 20만 리터는 버스와 청소차 등 공공용으로, 나머지는 거점 주유소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부터 공급됐습니다.
또 수출 규제로 중국에 묶여있던 요소 1만 8천700톤 가운데 일부도 이달 말까지 수입이 확정됐고,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요소 1만 4천 톤 가량이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3개월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한정애/환경부 장관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요소수를 하루에) 60만 리터 이상이 되게끔 해서 한 일주일 정도만 공급을 하면, 약간 불안감이나 이런 것들은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는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정인곤
거점주유소마다 요소수 지급‥생산도 공급도 '숨통'
거점주유소마다 요소수 지급‥생산도 공급도 '숨통'
입력
2021-11-16 06:21
|
수정 2021-11-16 06:2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