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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여성에 흉기 휘둘러‥30대 체포

"헤어지자"는 여성에 흉기 휘둘러‥30대 체포
입력 2021-11-18 06:11 | 수정 2021-11-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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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서울 강남에서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범행 직후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베란다 밖으로 던진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경찰 차량 여러 대가 단지 앞에 출동해 있습니다.

    하얀 방진복을 입은 과학수사대원들은 현장 감식을 위해 분주하게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젯밤 8시 반쯤.

    이 아파트에 살던 30대 남성이 함께 살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연인 사이인 피해 여성이 "헤어지자"고 말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에도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베란다 밖으로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주민]
    "소리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쿵' 소리가 났다고 하는데.. 남자 분 (피의자) 데리고 가셨다고 하시던데 경찰에서..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남성은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리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의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흉기를 확보했으며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안에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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