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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북유럽' 스타일의 귀환‥따뜻한 집 만들기

[재택플러스] '북유럽' 스타일의 귀환‥따뜻한 집 만들기
입력 2021-11-18 07:39 | 수정 2021-11-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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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행히 오늘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겨울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올겨울 조금 더 집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 오늘 +NOW에서 살펴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인테리어 전문가, 달앤스타일 박지현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겨울이면 남향집이 더 그리워지곤 하는데, 모두가 남향집에 살 수는 없으니까요,

    집을 좀 더 따뜻한 공간으로 꾸미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요즘은 집의 방향보다는 평형 구조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더 강하고요.

    겨울철엔 집안의 톤만 조금 바꿔도 훨씬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 앵커 ▶

    집의 톤을 바꾼다…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바꾸면 되는 거죠?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올해도 코로나19로 아무래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걸로 보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포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소품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잘 팔리고 있어요.

    무드등과 카펫이 대표적인데, 그래프를 봐도 지난해보다 올해 매출이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올겨울, 유행하는 집 꾸미기는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절제됐으면서도 세련된, 미니멀리즘이 다시 유행하고 있어요.

    따뜻한 느낌이라고 하면 밝은색이나 원색 계열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톤이 다운된 흰색, 검은색, 회색 같은 무채색 계열의 차분한 색감을 많이 찾고 있어요.

    벽지나 커튼, 대형 가구를 이런 톤으로 바꾸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요,

    집이 좀 어둡다‥이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훨씬 더 푸근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 앵커 ▶

    북유럽 스타일은 꽤 오래전에도 한 때 유행했던 거 같은데, 계절적인 요인이 있는 건가요?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겠지만, 요즘 가치소비 얘기 많이 하잖아요,

    친환경, 환경친화적 요소가 소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편인데,

    친환경성과 실용성이 강조된 게 또 북유럽 스타일의 특징 중 하나거든요.

    그러다 보니 소재도 가죽보다는 벨벳이나 패브릭 같은 소재를 이용한 북유럽 스타일의 소파나 의자 같은 가구들이 함께 인기를 얻고 있어요.

    ◀ 앵커 ▶

    벽지나 커튼 같은 걸 바꾸면 효과는 확실하겠는데, 비용도 만만찮을 거 같아요,

    실용성 얘기했는데 부담이 좀 적게 드는 분위기 연출법은 없을까요?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한꺼번에 벽지를 다 바꾸려면 그것도 큰 공사니까요, 그것보다는 포인트를 살리는 인테리어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존재감이 확실한 테이블이나 소파 같은 가구나 장식장을 집안 잘 보이는 곳에 포인트로 배치해 주는 게 효과적일 수 있어요.

    좀 더 규모가 작게는 코너 테이블이라고 하죠, 장식장용 테이블이나 1인용 소파, 의자를 포인트로 잘 활용하는 방법도 비교적 저렴하게 분위기 변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앵커 ▶

    시각적인 것 외에도, 실제로 보온이나 집안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들은 또 없을까요?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따뜻한 느낌을 주는 또 다른 아이템은 카펫과 러그, 커튼을 들 수 있어요.

    침식 옆이나 거실 소파 옆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게 되면 열 손실도 줄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커튼을 설치하면 실내 온도를 2~3도 높여주는 보온 효과가 있어요.

    소재는 요즘 무릎 담요나 이불로도 많이 쓰는 극세사나 단모, 양모, 쟈가드 등의 소재가 좋겠습니다.

    ◀ 앵커 ▶

    요즘 집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잡지 등을 보면, 조명이나 소품을 이용한 꿀 팁도 있다‥이런 얘길 들은 거 같은데요?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특히 가을·겨울철엔 특별한 날들이 많잖아요.

    핼러윈이라든지 크리스마스라든지 보기만 해도 계절감이 느껴지는 소품들을 적극 활용하면 따뜻함이나 풍요로움 같은 오감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요.

    눈사람이나 트리 모양, 큰 호박 쿠션 같은 소품들을 많이들 찾으시고요,

    여기에 은은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향초 등을 곳곳에 두는 것도 보다 아늑한 느낌을 만들 수 있어요.

    ◀ 앵커 ▶

    겨울철에 실내 습도 조절도 고민거리 중 하난데요, 식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죠?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공기청정기를 이용해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 기능을 활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특히 겨울철에는 녹색의 신선함과 청량감을 주는 원 포인트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요.

    창가나 화장실에 화분을 갖다 놓는 것만으로도, 집안을 따뜻하게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어요.

    ◀ 앵커 ▶

    공기 순환 기능도 중요하다고요?

    ◀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

    많이들 보셨을 텐데 천장에 실링 팬을 달면 실내 공기 순환에 도움이 돼요.

    여름에 쓰는 선풍기처럼 생겼지만 용도는 공기 순환 기능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가벼워서 천장 주변에 있는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내려주고, 바닥의 찬 공기는 위로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집안 공기를 전체적으로 순환시켜서 냉·난방 성을 모두 높일 수 있어요.

    ◀ 앵커 ▶

    오늘은 올겨울 주목받고 있다는 따뜻한 집안 분위기 만드는 법, 셀프 인테리어 경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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