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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3천 명 육박할 듯‥"비상계획 발동 상황은 아냐"

오늘도 3천 명 육박할 듯‥"비상계획 발동 상황은 아냐"
입력 2021-11-19 06:06 | 수정 2021-11-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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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여전히 3천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500명을 넘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688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는 300명 정도 줄었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500명 이상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규 확진 비율이 83%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전날의 3천292명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입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금 추세라면 다음 주 중반에는 신규 확진이 최대 약 3천700명, 다음 달 초에는 최대 4천8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심은하/숭실대 감염병 수리모델 연구소 교수]
    "(감염)재생산지수가 1.15 정도로 추정이 됩니다. 그것을 읽어냈을 때 그만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게 수치적으로 나온다는‥"

    위중증 환자 수는 506명으로 어제까지 이틀째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 이 가운데 서울은 이미 80.9%가 사용 중이고 남은 병상이 66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상황이 엄중하긴 하지만 일상회복을 멈추고 비상계획을 발동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유행이 수도권에 집중된데다, 위중증 환자도 60대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 병상이 조금 아슬아슬한 상황이긴 합니다. 비수도권까지 전체적으로 하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요양병원 등 유행지역의 취약시설에 대해 면회를 금지하거나 종사자의 PCR 검사 간격을 단축하는 등 맞춤형 조치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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