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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지원금 고집 않겠다"‥"소모적 논쟁 사과해야"

"전 국민 지원금 고집 않겠다"‥"소모적 논쟁 사과해야"
입력 2021-11-19 06:08 | 수정 2021-11-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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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 때문에 정쟁을 벌일 바엔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정이 공감하는 소상공인 지원부터 하자고 했는데, 야당은 '소모적 논쟁을 일으킨데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야당도 반대하고 정부도 난색을 보인만큼, 재난지원금을 두고 정쟁을 벌이기 보다는 합의 가능한 방안들부터 시행하자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별 현금지원이든 손실보상이든 어떤 형식이든 간에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신 지역화폐 발행 예산은 더 늘리고 현재 10만원인 손실보상 하한액도 대폭 상향해 줄 것을 국회에 요구했습니다.

    추가세수만으론 전국민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이 어려운데다, 당정청간 갈등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이 후보의 고집에서 비롯된 소모적 논쟁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선주자들은 청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낙상사고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다른 대선후보들과 함께 한 방송사 포럼에 참석해 입시와 취업에서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청년을 국정 파트너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공존의 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윤 후보는 당내 중진들과 오찬 회동으로 접촉면을 늘리며 선대위 구성에 협조를 구했고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의 조속한 당대당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지지층 통합에 속도를 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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