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러진 이번 수능에 대해 수험생들과 입시학원에서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제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는데, 코로나19 방역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러진 올해 수능.
수능 출제위원회는 예년의 출제기조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수민/수능 출제위원장]
"선택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은 국어의 경우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학도 선택과목은 대체로 올해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통합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이 대단히 중요한 과목인데, 일단 두 과목 모두 변별력 있게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됐고‥"
수험생들도 국어와 수학 모두 대체로 어려웠다는 반응입니다.
[김유나/수험생]
"국어는 6월(모의평가)하고 비슷했다고 느꼈는데 9월(모의평가)보다는 확실히 전체적으로 전 과목 다 어려워진 것 같고‥"
[김보람/수험생]
"확실히 어려웠어요. 너무 어려웠어요. 생소한 게 많았어요."
수능 성적은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거쳐 다음달 10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당장 이번 주말부터 수시 전형 대학별 고사가 본격화됩니다.
방역당국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곧바로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만큼 자칫 수능 이후 감염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수험생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의 노래방, PC방, 영화관에 대해서도 변경된 방역수칙 및 청소년 이용시간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가 주변 식당, 카페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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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영훈
"국어·수학 변별력 높아졌다"‥수능 이후 방역도 '비상'
"국어·수학 변별력 높아졌다"‥수능 이후 방역도 '비상'
입력
2021-11-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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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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