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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대기자 '급증'‥"앞으로 3주가 고비"

입원 대기자 '급증'‥"앞으로 3주가 고비"
입력 2021-11-20 07:03 | 수정 2021-11-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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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진자는 3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의 병상 부족 문제가 이어지며 입원 대기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5백명을 넘겼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8백96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해 2백8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에서만 1천3백58명이 확진되는 등 84%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집계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환자는 3천 2백명대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6%지만, 수도권 78.2%, 특히 서울의 경우 80.3%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입원 대기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병상이 없어 하루 넘게 기다리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으로 520명.

    일상회복 첫날인 지난 1일까지만해도 한 명도 없었지만, 급격히 증가하더니 하루 만에 백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부섭 / 현대병원 원장]
    "응급상황인 경우는 저희가 응급실 음압실에 수용을 해서 대기시키면서까지 받고 있고요. 그 외에는 이제 조금 기다리셔야 하는‥"

    정부는 당분간 확진자와 중환자가 줄어들 요인은 없다며, 요양시설 추가 접종후 항체 형성기간까지 합치면 앞으로 3주가 고비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으로 수도권 환자들을 이송하고 위중증에서 회복된 뒤에도 계속 중환자실에 머무를 경우 환자에게 치료비를 부담시키기로 했습니다.

    돌파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요양병원의 대면면회는 금지했습니다.

    또 다음달 초쯤 준중증 병상 1천여개를 더 운영하고 전담병원 7곳을 추가로 지정해 병상 670개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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