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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르면 오늘 선대위원장 사퇴‥개편 급물살

송영길 이르면 오늘 선대위원장 사퇴‥개편 급물살
입력 2021-11-21 07:03 | 수정 2021-11-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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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대위 쇄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임 선대 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은 이르면 오늘 선대위 직함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주자였던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도 선대위 보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선대위 전면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 등 선대위 주요 보직자들이 선대위 직함을 일제히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선 후유증 수습을 위해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지만, 현안 대응과 의사결정만 느려지고 후보의 개성도 퇴색됐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오로지 실력, 국민을 위한 충정,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도 "날렵한 선대위를 위해 저부터 위원장직 등을 사퇴하겠다"며 "의원들은 여의도에 있지 말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자"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능과 효율 중심으로 선대위가 재구성되는 한편, 2030 청년세대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참여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대위 회의 체계도 대폭 변화됩니다.

    당장 월요일 회의에는 기존 선대위원장들을 대신해, 취업준비생과 스타트업 관계자, 육아 중인 30대 여성 등 청년들이 참석합니다.

    광주지역 선대위의 경우, 이 후보의 방문에 맞춰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 10여 명을 전면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개편에는 이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효율성 극대화라는 과제와 당내 결속 강화라는 기존 취지를 얼마나 조화시킬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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