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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부 바꾸겠다"‥'선대위 쇄신' 이재명에 전권

"당 전부 바꾸겠다"‥'선대위 쇄신' 이재명에 전권
입력 2021-11-22 06:17 | 수정 2021-11-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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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의 대선 레이스 소식입니다.

    충청권 방문 마지막 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뜻에 따라 당을 전부 바꾸겠다"며 혁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을 열고 선대위의 모든 권한을 이재명 후보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청권 방문 마지막 날 첫 일정으로 이재명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의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희생된 장병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강한 안보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용인하지 않겠다라는 말씀을 꼭 드립니다."

    이 후보는 청주의 전통시장도 찾아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충북이 고향인 부인 김혜경 씨가 동행하며, 중원 민심 잡기에 힘을 합쳤고,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비교해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갈 후보가 누구냐"며, 경쟁력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꿈만 얘기한 것이 아니라 실천해서 실적을 쌓았고 앞으로도 이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 사람 누구입니까."

    국회에서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의 변화 요구에 화답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대위 재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가 비워줌으로써 젊은 세대와 새로운 각 분야에 있어서의 절박한 입장을 대변하는 분들을 모아서 선대위가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로 더욱 더 저변을 넓혀 가야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총에서 의원들은 선대위 지도부의 거취를 포함해 선대위 쇄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자신부터 반성과 혁신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조속히 쇄신 방안을 만들어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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