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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산의 화려한 변신‥동해 '무릉별유천지'

폐광산의 화려한 변신‥동해 '무릉별유천지'
입력 2021-11-22 06:23 | 수정 2021-11-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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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석회석 폐광산이 복합관광단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자연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박은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햇빛에 반짝이는 거대한 옥색의 호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오묘한 빛을 뽐내고 하늘에 닿을 듯한 회색 절벽에는 굴착기 모양의 노란 전망대가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이곳은 지난 50년 동안 석회석 채굴이 진행된 뒤 황무지나 다름없는 폐광산이었습니다.

    동해시가 쌍용양회의 기부채납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304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121만 제곱미터의 거대한 폐광산을 단순히 원상 복구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산악 지형을 살려 과거 석회석을 나르던 운반도로는 오프로드 루지 체험장으로 변신했고

    경사면을 따라 알파인 롤러코스터와 짚라인도 만들어졌습니다.

    한눈에 담기 어려운 광활한 부지를 하늘을 날면서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글라이더'는 국내에선 처음 선보였습니다.

    [최정옥/탑승객]
    "체험했는데 너무 좋네요. 내가 고소공포증도 있고 무서움이 많은데 하나도 안 무섭고 바람만 높이 가니까 너무 세요. 단지 그거 하나 좀‥"

    석회석 원석을 부수던 쇄석장은 산업 시간을 멈추고 체험, 교육의 문화재생공간이 됐고 주변에는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됐습니다.

    동해시는 1단계 기반시설 조성에 이어 2027년까지 체험과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체험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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