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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파월 연준 의장 재지명‥금리 인상 전망에 혼조세

파월 연준 의장 재지명‥금리 인상 전망에 혼조세
입력 2021-11-23 07:42 | 수정 2021-11-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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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 신영증권 연구원 ▶

    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05퍼센트 소폭 오른 반면, S&P 500은 0.32퍼센트,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은 1.26퍼센트 떨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준 파월 의장을 재지명하고, 경쟁자로 여겨졌던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했는데요. 연준의 금융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에 증시는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덜 비둘기파적인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에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장단기 모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0.58퍼센트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증시를 끌어내렸고 장마감 직전 낙폭을 확대하며 나스닥은 1퍼센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장 막판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금융과 에너지 업종 강세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 앵커 ▶

    불확실성은 해소가 됐지만 미국의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더 확실해진 모습이군요.

    어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주식들이 급등하면서 우리 증시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건가요?

    ◀ 이정호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어제 삼성전자가 5%대, SK하이닉스가 7%대의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오늘 새벽 미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칩메이커인 마이크론이 전반적인 기술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1퍼센트 올랐습니다.

    아직까지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가시적인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아직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는 하락폭이 크지 않고,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의 확대도 반도체에 대한 대규모 수요증대로 이어져 업황의 바닥 통과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반도체 회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반도체 주가 강세에 일조했습니다. 반도체주의 반등은 한국 증시 전반의 안정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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