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저녁 서울 을지로의 음식점에서 불이 나 옆 건물로 번지고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2층 건물 위로 솟구칩니다.
살수차가 물을 내뿜어도 불길은 계속 타오릅니다.
"어머 소방관 아저씨 들어간다 위험하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2층짜리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47명이 대피했습니다.
[위순남/인근 점포 상인]
"저희 공장이 바로 옆이거든요. 우선 공장이 걱정되잖아요. 그래서 막 달려왔죠. 연기(때문에) 막 앞이 안 보이는거예요."
불은 음식점과 이웃한 2층짜리 건물을 모두 태우고 6시간 반 만인 새벽 3시가 다 돼서야 꺼졌습니다.
[이재홍/서울 중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
"건물 구조가 샌드위치패널이어서 불이 다소 꺼지는데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지역은 건물 사이가 좁아 불이 번질 우려가 커,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돼 소방차 36대와 소방관 134명이 동원됐습니다.
경찰은 음식점 2층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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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20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의 운전자 60대 남성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분석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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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남효정
을지로 식당서 화재‥화물차 추돌 운전자 숨져
을지로 식당서 화재‥화물차 추돌 운전자 숨져
입력
2021-11-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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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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