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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운동화 한 켤레 인니 남매..신발 교대로 신고 등하교

[이슈톡] 운동화 한 켤레 인니 남매..신발 교대로 신고 등하교
입력 2021-11-25 07:23 | 수정 2021-11-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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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 이슈톡>입니다.

    신발을 소재로 가난한 가정의 남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 아시죠.

    인도네시아에서도 비슷한 남매가 있네요.

    첫번 째 키워드는 "인니 '천국의 아이들' 남매의 신발 바꿔 신기"입니다.

    남동생이 누나에게 운동화를 벗어주자, 누나는 신고 있던 슬리퍼를 건넵니다.

    운동화가 한 켤레뿐이라 신발을 교대로 신고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데요.

    사연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주에 사는 11살 나디아와 9살 리즈키 남매입니다.

    수업하는 동안만이라도 각자 운동화를 신고 활동하기 위한 나름의 고육책이라고요.

    남매의 어머니는 형편이 안돼 아이들에게 사줄 있는 게 없어 부끄럽다면서 훗날 남매에게 신발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딱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 경찰서장은 이들에게 새 운동화 두 켤레와 학용품 등도 선물했는데요.

    가난한 집안 사정에도 서로 살뜰히 챙기며 우애를 자랑하는 남매.

    각자 운동화를 신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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