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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민호/신영증권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에 혼조 마감
입력 2021-11-25 07:39 | 수정 2021-11-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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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 500지수는 0.23퍼센트, 나스닥지수는 0.44퍼센트 상승했으나 다우지수는 0.14퍼센트 하락 마감했습니다.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개선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 지표인 10월 PCE 지수도 전월 대비 1.3퍼센트 오르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핵심 자본재 지출도 예상보다 큰 폭 늘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습니다.

    FOMC의사록에서는 조기 긴축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경우 예상보다 더 빠른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의사록 발표 이후 미 국채 장기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 필수소비재, 금융 업종은 하락했지만 부동산, 에너지, IT 업종이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대형 기술주인 메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 속에 갭과 베스트바이 등 소비주들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앵커 ▶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는 인플레이션인데요.

    요즘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고, 공급 병목 차원에서 인플레를 자극했던 해운 운임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까요?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꺾기 위해서 주요국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주 전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직후 이례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긴급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 성명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산유국들의 답합 행위를 맹비난했고,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지난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발표한 전략비축유 방출과 파월 연준 의장의 재선임은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성명의 연장 선상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항만에 주방위군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책 당국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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