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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없이 일단 출발‥"더 지체할 수 없어"

'김종인'없이 일단 출발‥"더 지체할 수 없어"
입력 2021-11-26 06:12 | 수정 2021-11-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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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일단 빠졌는데, 김 전 위원장은, 할 말은 윤 후보에게 다 했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는 일단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인선은 미룬 채 6명의 본부장을 임명하고 선대위를 출발시켰습니다.

    정책총괄에 원희룡, 조직총괄에 주호영 등 중진 인사 5명을 본부장에 전면 배치했고, 홍보 부분은 이준석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과 겸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좀 곤란하고, 지금 일분 일초를 아껴가면서 우리가 이제 뛰어야 될 그럴 상황이고‥"

    김 전 위원장 인선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지만 윤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되는 얘기는 우리 언론에 더 말씀 안 드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반면 김종인 전 위원장은 "자신의 입장을 다 얘기했고 물러나지 않았다"며, "알아서 해결하길 기다리는 것"이라고 윤 후보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윤 후보가 최후통첩을 했다는 등의 보도엔 "주접을 떨어놨다"는 거친 표현을 써가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거취와 역할을 놓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대신할 제3의 인물을 찾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지 못하는 상황이면 김병준 위원장을 포함해서 다른 인사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세워도 좋다‥"

    당내의 우려는 더 높아져, 대변인들도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이다", "매머드급 경륜형 선대위로 혁신이 가능하겠냐"며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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