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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등 8개국 외국인 입국금지‥내국인 격리

남아공 등 8개국 외국인 입국금지‥내국인 격리
입력 2021-11-28 07:01 | 수정 2021-11-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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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에 전 세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오늘부터 남아공 등 8개 국가에서 출발한 모든 외국인들의 국내입국이 금지됩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휴일인 오늘도 4천 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부터 외국인들의 입국이 금지된 국가는 남아공과 보츠와나, 짐바브웨 등 8개 국가입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뒤 확산 중인 남아공과, 그 인접 국가들에 대해 우리 정부가 비자 발급은 물론 입국까지 불허하기로 한 겁니다.

    이들 국가에서 출발한 외국인들은 경유지에서 항공기 탑승이 제한되고, 만약 탑승하더라도 국내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됩니다.

    우리 국민의 경우 입국을 막지는 않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 동안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확진자 전원을 상대로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검사 중인데, 아직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어젯밤 9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1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휴일인 오늘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가 4천 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5%로 이미 포화상태인데, 병상 배정 대기자도 1,167명으로 이틀째 천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치료가 안 되는 상태에서 사망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거거든요. 의료체계 재정비를 위해서는 방역 강화가 꼭 같이 병행돼야 한다고‥"

    정부는 내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치료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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