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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선대위 '자기 색깔'로‥검증공세도 본격화

'이·윤' 선대위 '자기 색깔'로‥검증공세도 본격화
입력 2021-11-29 06:13 | 수정 2021-11-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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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는 당내 장악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2030 세대를 전면에 내세웠고,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아닌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낙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는 광주 선대위 출범식에서 기존의 당 색깔을 뺀, 가벼운 셔츠 차림의 청년들과 전면에 나섰습니다.

    4주 전, 파란 점퍼를 입은 경선 경쟁자들 및 중진 의원들과 단상에 올랐던 것과는 대비된 모습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의원들이 물러나고)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주말 사이 문재인 대통령 복심인 윤건영 의원이 정무실장, 이낙연 전 대표 측근 오영훈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자신이 주도하는 선대위 체제 구축을 사실상 완료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반발을 뚫고 영입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연일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선대위를 본격 가동하고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일각의 우려에도,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여부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는) 여러 분들이 논의를 해가지고, 중지를 모아서 기획된 그 일정에 따라서 저는 움직일 생각입니다."

    다만 '딸 특혜채용'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선대위 간부로 발탁됐다 사퇴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기억을 못한다'는 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내 주변의 범죄는 눈감아 주는 것이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인지 대답해주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과거 '교제살인' 범죄자인 조카를 변호한 것에 대해 집중 공격했습니다.

    [김병준/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전제적 사고와 판단 기준, 그리고 폭력적 심성은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야의 선대위 체제가 정비되면서 상대를 향한 검증 공세도 크게 늘어난 모습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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